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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민속마을[사호당고택] (09.4.5)

ninesun 2009. 4. 8. 09:53

양동 사호당 고택(良洞 沙湖堂 古宅)

            중요민속자료 제74호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 217

  이 가옥은 조선 헌종(憲宗) 6년(1840)경에 세워졌다. 진사를 지낸 사호당(沙湖堂) 이능승(李能升)이 살던 집이다.

  ‘ ㅡ ’자 모양의 행랑채, 앞이 튼 ‘ㅁ'자 모양의 안채와 여기에 1자 모양으로 이어지는 사랑채가 있다. 전체적으로 ’ㅁ‘자 모양 평면에서 사랑채가 튀어나온 것처럼 보인다. 사랑채 앞으로 넓은 공간을 두어 그 기능을 강조하였다. 안 사랑방과 사랑방 옆에 각각 누마루를 두고 있어 대칭으로 한 점이 특이하다.

  안채와 사랑채 모두 네모기둥을 세운 홑처마 맞배집이다. 안대청과 사랑대청의 앞면 가운데, 사랑방과 사랑대청 사이의 가운데, 사랑 누마루 앞 네 곳에는 특히 둥근 기둥을 세웠다. 이렇게 둥근 기둥을 부분적으로 세워 영남지방의 큰 집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격식을 갖추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