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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민속마을[향단] (09.4.5)
ninesun
2009. 4. 8. 11:00
향단(香壇)
보물 제412호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 135
이 건물은 조선시대 성리학자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 1491~1553)이 경상감사로 있을때, 모친의 병간호를 하도록 중종(中宗)이 지어 준 집이다.
두 곳에 뜰을 두고 안채ㆍ사랑채ㆍ행랑채를 붙여 전체가 ‘興’자 모양을 이루어 독특한 평면형태를 구성하였다. 그리고 사가(私家)로서 건물 전체에 둥근 기둥을 사용하여 상류층 주택의 격식을 갖추었다. 원래 99칸이었다고 전하나 일부는 불타 없어지고 현재 50여칸이 보존되어 있다.
이 건물은 마을 전체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띠는 위치와 모습에서 상류주택의 일반적 격식에서 조금 벗어난 면도 가지고 있으며, 주생활(住生活)의 합리화를 도모한 우수한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