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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충효당(09.4.26)

ninesun 2009. 4. 26. 23:09

영덕 충효당(盈德 忠孝堂)

         중요민속자료 제168호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465

 이 건물은 재령이씨(載寧李氏) 입향조인 이애(李璦)가 조선 성종(成宗) 때 건립한 가옥이다. 일각대문을 바라보고 충효당이라 편액된 사랑채와 정침(正寢)이 남향으로 나란히 자리잡고 있으며, 사랑과 정침 뒤에 있는 대나무 숲에는 사당이 마련되어 있다. 정침은 정면 7칸, 측면 6칸 규모의 ‘ㅁ'자형 건물이나, 내실 왼쪽 사랑방이 안채보다 1칸 벗어나 있어 ’튼ㅁ자‘형을 이루고 있다.

 충효당이라 편액된 사랑채는 임진왜란 이후에 건립된 것으로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 기와집이다. 정자와 같은 구성을 보이며, 후학의 교육장으로 사용되었다.

 안채와 사랑채, 사당이 존재하는 조선시대 양반가로서 안채는 다소 변형이 있었으나, 가구수법이 조선시대 주택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