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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천서당(09.10.25)

ninesun 2009. 10. 28. 09:47

월천서당(月川書堂)

          경상북도 기념물 제41호

          안동시 도산면 동부리

  이 건물은 월천(月川) 조목(趙穆, 1524~1606)이 조선 중종(中宗) 34년(1539)에 건립하여 후진을 양성하던 곳이다. 월천은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제자이다. 명종(明宗) 7년(1552) 생원시에 합격하여 성균관에 들어갔고 여러 관직을 거쳐 공조참판에 이르렀다. 벼슬에 뜻이 없어서 그가 관직에 있었던 기간은 통틀어 4년 정도였다. 임진왜란 때에는 의병을 모집하여 국난극복에 앞장섰다.

  이 건물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ㅡ'자형 목조단층 기와집으로 중앙에는 2칸 마루가 있고 좌우에 방을 배치하였다. 1590년에 개수되었다고 하며, 지금의 건물은 훨씬 후대의 것으로 보인다. 현판은 퇴계의 글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