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곳 여행/문화유산
사미정(09.10.25)
ninesun
2009. 10. 28. 09:53
사미정
사미정은 굽이돌아 흐르는 계곡물을 내려다보고 서 있는데, 정면 3칸 측면 2칸의 소박한 정자다. 사간원 사간을 지낸 옥천 조덕인(1658-1737)이 1727년에 지었다. 조덕인은 유배되어 있을 때에, 아들에게 편지를 보내 정미년 정미월(6월) 정미일(22일) 정미시에 당하여 집을 짓게 했다. 이때를 만나기도 어렵거니와 이때에 모든 이를 경영하면 거리낌이 없다는 것이다. 사미(四未) 또한 부자유친, 군신유의, 붕우유신, 형우제공(兄友弟恭)을 뜻하는 말로, 이 도를 행하지 못한 것을 스스로 부끄럽게 여겨서 학문에 더욱 정진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체제공이 직접 쓴 사미정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