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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사(09.10.28)

ninesun 2009. 10. 30. 20:42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원년(서기 681년)에 해동 화엄종의 시조이신 의상대사께서 창건하신 사찰이다. 부용반개형상(연꽃이 반쯤 핀 형국)의 천하명당에 위치한 이 사찰은 원래 高雲寺였다. 신라말 불교와 유교ㆍ도교에 모두 통달하여 신선이 되었다는 최치원이 여지ㆍ여사 양대사와 함께 가운루(경북 유형문화재 제151호)와 우화루를 건축한 이후 그의 호인 孤雲을 빌어서 孤雲寺로 바뀌게 되었다.

 고운사 입구의 은행나무 가로수가 노오란 잎을 뽐내고 자랑하면서 흩나리고 있었다. 

 매년 가을에 찾아오지만 단풍의 절정을 잘 맞추기가 어렵다.

일주문 : 사찰의 입구로 세간과 출세간의 경계이다. 가장 아름답고 한국적인 일부문을 꼽으라면 고운사의 일주문을 추천하는 이들이 많다 

 

 

天王門

지국천왕 : 동쪽을 수호하며 칼을 들고 있고 안민(安民)의 신으로서 선한 이에게는 복을, 악한 자에게 벌을 주며 인간을 보살피는 역할을 한다.

다문천왕 : 북쪽을 수호하며 비파를 들고 있고 어둠 속을 방황하는 중생을 구제해 주는 역할을 한다.

증장천왕 : 남쪽을 수호하며 용과 여의주를 들고 있고 자신의 위덕을 증장시켜 만물을 소생시키는 덕을 베푸는 역할을 한다.

광목천왕 : 서쪽을 수호하며 삼지창과 보탑을 들고 있고 악인에게 고통을 줘 구도심을 일으키게 하는 역할을 한다.

오래된 석불을 봉안해놓은 아주 작은 전각으로 그 구조가 특이하다 

 

 가운루

가운루 : 최치원이 지었다고 우각이며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건축물 중의 하나로 꼽힌다. 계곡위로 돌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다시 나무기둥을 세워 건물을 지었다. 

 

 가운루에서 바라본 종각의 모습

 우화루의 고운사 현판

 

 가운루의 내부 모습

 가운루의 내부와 기둥과 보

 종각

 석가모니불과 문수보살ㆍ보현보살을 모시고 있는 고운사의 큰법당이며 1992년도에 완공된 50평 규모의 전각이다.

 만세문

 연수전 : 최초에 영조가 내린 어첩(御帖)을 봉안하던 건물로 현재의 건물은 고종이 새로이 지었다. 임금의 장수를 기원하던 곳으로 우리나라 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건축형태와 벽화를 볼 수 있다.

 

 연수전 현판

 

 연지암

 

 

 약사전

도선국사께서 조성하신 석불(보물 제246호)은 균형잡힌 몸매와 인자한 상호, 비교적 완벽한 보존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고운사의 모든 불상 가운데 가장 오래 되었다.

 아거각

 적묵당

 

 명부전 : 이 건물은 약 300년 전에 세워진 법당이다. 

 대웅보전

 석조물

 3층석탑과 나한전

 나한전은 응진전 또는 영산전이라고도 불리우는데 16나한을 봉안하였으며 그 가운데는 석가모니불을 모셔 놓았다. 불상은 우리나라에 보기드문 지불(紙佛)로 매우 원만한 상호를 보여준다.

 삼층석탑(경북 문화재자료 제28호)은 도선대사가 조성하였다.

 조실채와 선방

 

 고운대암 : 주지스님의 거처

 목어와 운판

 극락전 : 아미타부처님과 관세음ㆍ대세지 두 보살을 모시고 있는 법당이다.

 만덕당

 열반당의 대문

 가운루의 모습

 무설전

 백련암

용왕당

 용왕을 탱화로 조성하여 모신 전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