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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재(10.1.27)
ninesun
2010. 1. 28. 14:32
도연재(道淵齋)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11호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 112
이 건물은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 1431~1492)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지방 유학자들이 조선 고종(高宗) 원년(1886)에 건립하여 유생을 가르치고 제사를 모시는 재실이다.
김종직은 고려 말 정몽주(鄭夢周)ㆍ길재(吉再)의 학통을 이은 아버지 김숙자(金叔滋)로부터 학문을 익히면서 조선 시대 도학의 정맥을 계승하였다. 성종(成宗)대 관직에 올라 도승지(都承旨), 형조판서(刑曹判書) 등을 역임하였다. 그러나 연산군(燕山君)때 무오사화(戊午士禍)로 큰 화를 당하였다. 그뒤 중종반정(中宗反正)으로 억울하고 원통한 일이 풀어지게 되었다.
종택(宗宅)에서 남서쪽으로 약 100m 거리를 두고 있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ㅡ’자형 맞배지붕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