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삼봉(2011.4.17)
도담삼봉
충북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 84-1
남한강의 맑고 푸른 물이 유유히 흐르는 이곳은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할 만큼 유서깊은 곳으로 유년시절을 이곳에서 보냈다고 한다. 또한 노래부르는 사람의 흥을 돋구는 음악분수대가 있어 찾는 이에게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석문
명승 제45호
충북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 84-1
이곳은 단양팔경의 하나로, 자연이 만들어낸 구름다리 모양의 거대한 돌기둥이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아주 오래 전에 석회동굴이 무너진 후 동굴 천정의 일부가 남아 지금의 구름다리 모양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그 규모가 동양에서 제일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문의 모양 그것만으로도 아름답지만, 이것을 통해 바라보는 남한강과 건너편 마을의 모습도 마치 액자에 담긴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아름답다. 석문의 왼쪽 아랫 부분에는 작은 동굴이 있는데, 옛날에 하늘 나라에서 물을 길러 내려왔다가 비녀를 잃어버린 마고할미가 이곳에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석문
충북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 84-1
도담삼봉에서 상류로 200m 정도 거슬러 올라가면 왼쪽 강변에 무지개 모양의 석문이 나타난다. 술과 담배를 좋아하던 마고할미는 여기서 살다가 죽어서 바위가 되었는데 지금도 긴 담뱃대를 물고 술병을 들고 있는 형상의 마고할미 바위가 있으며 상류로 조금 더 올라가면 자라모습을 정교하게 조각해 놓은 듯한 자라바위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