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곳 여행/아름다운 산
응봉산(2013.01.06)
ninesun
2013. 1. 7. 11:34
청심산악회와 같이 울진 덕구온천 뒷산인 응봉산을 따라 나섰다. 입구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산행길이 눈으로 덮여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날씨가 너무 포근하여 눈을 많이 구경할 수 없었다. 연일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안동과는 사뭇다른 날씨가 이상하기도 하였다. 정상에서는 응봉산악회가 시산제 후에 음식을 나누어 먹고 있었다. 막걸리 한잔과 떡을 먹을 수 있었다. 즐겁고 상쾌한 금강소나무길을 하루 종일 걷가가 온 느낌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았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후포의 어느 횟집에서 저녁을 먹고 무사히 집으로 안착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