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곳 여행/이웃 나드리

내도와 장사도 여행(2013.2.15~16)

ninesun 2013. 2. 17. 12:49

거제도의 내도와 장사도 여행을 이웃 가족들과 함께 떠났다. 맑고 깨끗한 바다와 화창한 날씨가 여행의 벗이 되어주었다. 구조라 도선 선착장에서 점심으로 멍게비빕밥을 먹었는데 아주 맛이 일품이었다. 내도는 여유있게 걸어서 한바퀴를 돌았는데 올겨울 너무 날씨가 추웠는지 동백은 꽃을 제대로 피우지 못하고 있었다. 다음은 거제 주민이 알려준 겨제8경이라는 동곶이를 갔다. 할아버지 혼자서 만들었단다. 종려나무와 동백나무, 그리고 5월이면 수선화가 매우 아름답게 핀다고 하였다. 해금강에서 하루의 일과를 언제나 처럼 그렇게 맛있는 횟감과 소주, 윷놀이를 통해 마음껏 소리도 질러보고, 뜨거운 방바닥의 고통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