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곳 여행/아름다운 산
봉화 청량산(2013.10.27)
ninesun
2013. 10. 28. 22:24
어제 산행으로 피곤하여 늦잠을 자는데 아내가 가을 단풍산을 올해는 제대로 한번도 보지 못하였다고하여 가까운 단풍산으로 유명한 청량산으로 길을 재촉하였다. 늦게 온 탓으로 입구에 도착하여보니 엄청난 차량으로 인해 다리를 건너지 못하고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다리에서 도로를 따라 많은 사람들과 함께 단풍나무로 이루어진 가로수를 보며 하염없이 걸었다. 입석에서 청량사로 가는 코스를 택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좁은 등산로를 메우고 있어서 그들의 뒤를 따랐다. 전국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듯 하였다. 청량사에는 사람들의 모습이 단풍보다 더 울긋불긋하여 가히 가을의 단풍이 여기에 다 있구나하고 감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