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안공구택(比安公舊宅)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11호
안동시 풍산읍 소산리
이 건물은 조선 세종(世宗) 때 비안현감(比安縣監)을 지낸 비안공(比安公) 김삼근(金三近)의 옛 집이다. 그는 풍산현 남불정촌(南佛頂村)에 살았으나 둘째아들 김계행이 출생한 이후에 이 곳 소산리로 옮겨와 살았다. 이 무렵에 이 집을 처음 지은 것으로 보인다. 김삼근의 맏손자인 김학조(金學祖)와 둘째손자인 김영전(金永銓)은 모두 이 집에서 태어났는데, 학조는 세조(世祖) 때의 고승으로 대장경을 간행하였다. 영전은 성종(成宗) 때 공신록권을 하사받았으며, 사헌부 감찰(司憲府監察), 합천부사(陜川府使) 등을 지냈다.
이 집은 소산리에 있는 소요산 기슭에 터를 잡아 남향으로 배치되었으며 정면 5칸, 측면 4칸의 ‘ㅁ'자형 목조 기와집이다. 이 건물의 정면에 돈소당(敦素堂)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데, 이는 감찰공 영전의 9대손 언행의 호를 따서 부르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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