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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산(09.11.28)

가까운 곳 여행/아름다운 산

by ninesun 2009. 11. 30. 15:33

본문

부산 금정산

 

 

 

북문 

금정산성(金井山城)

          사적 제215호

          부산광역시 금정구

  이 성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고 난 후인 1703년(숙종29년)에 국방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해상을 방어할 목적으로 금정산에 돌로 쌓은 산성이다.

  성벽의 길이는 약 17km, 높이는 1.5~3m이고, 면적은 약 8.2㎢에 이르는 굵내 산성 가운데 가장 거대한 성이다. 처음에 산성을 쌓은 것은 확실하지 않으나, 고대에 남해안에 왜구의 침입이 심하였다는 사실로 미루어 신라시대부터 성이 있었다는 견해도 있다. 그리고 1667년(현종 8년)에 통제사 이지형(李枝馨)을 불러들여 왜구의 침략을 방어할 대책을 강의하는 가운데 금정산성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보아 1703년 이전에 산성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이 산성을 축조하자는 논의는 여러 차례 있었으나, 1701년(숙종 27년)에 경상감사 조태동(趙泰東)의 건의로 착공하여 이듬해에는 서ㆍ남ㆍ북문의 문루를 완성하였다는 사실을 기록한 금정산성부설비가 장전동에 전해온다. 일제시대에 일본인들에 의해 파괴된 것을 1972년에 복원공사를 시작하여 1974년까지 동ㆍ서ㆍ남문을 복원하였으며, 1989년 북문을 복원하였다.

  산성의 수비는 동래부사가 맡았으며, 중군과 승병장 등의 직책을 가진 중간간부와 군병 등의 상비군 및 인근 사찰의 승려가 지켰다. 그러나 유사시에는 동래, 양산, 기장의 3개 읍 소속의 군인과 사찰의 승려가 차출되어 지켰다.

  금정산성은 바다로 침입하는 외적에 대비하기 용이한 낙동강 하구와 동래 지방이 내려다 보이는 요충에 위치하고 있어, 조선 후기 부산지방의 국방상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유적이다.  

 

 

 

 

 

 

 

 

 

 

 

 

 

 

 

 

고당봉(고당봉, 801.5m)

  정상부분이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는 이 봉우리는 하늘에서 천신인 고모(姑母) 할머니가 내려와 산신이 되었다하여 그 이름이 유래하였는바, 이는 고대의 신선사상에 기초하였다고 볼 수 있으며, 지금도 정상 부근에는 고모당(姑母堂)이라는 기도처가 있다.

  금정산(金井山) 10여봉 중 최고봉이며, 그 가슴께에 용머리 형상의 용두암이 있고, 남쪽 산허리 쯤에는 고당샘이 있다. 동쪽 능선 허리에는 범천(梵天)의 금어(金魚)가 오색 구름을 타고 내려와 살았다는 금샘(金井)이 있어서 금정산과 범어사라는 이름의 연원이 되었다.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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