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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사(10.1.25)

가까운 곳 여행/문화유산

by ninesun 2010. 1. 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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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비로사는 진공대사가 중창한 절이다.

 

 

비로사 석조 당간지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7호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 390

  이 당간지주는 비로사 입구에 서 있는 통일신라시대 것으로 높이는 420cm이다. 정상 외부에서 안으로 2단의 굴곡조식(屈曲彫飾)이 마련되어 있다.

  기단의 양 기둥 사이에는 간을 받치는 간대석이 있으며, 간을 꽂기 위한 구멍이 있다. 당간을 세우기 위하여 두 개의 기둥을 세우고 그 가운데 깃대를 세우기 위해 상ㆍ하에 두개의 구멍을 뚫었다.

  당간(幢竿)은 절에서 불교 의식이 있을 때 불(佛)ㆍ보살(菩薩)의 공덕을 기리거나 마귀를 물리칠 목적으로 달았던 ‘당’이라는 깃발의 깃대를 말하며, 이 깃대를 고정 시켜 주기 위해 세우는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절에서 기도(祈禱)와 법회(法會)등과 같은 행사가 있을 때 사찰 입구에 이것을 세워서 그 날의 행사를 널리 알렸다.

 

 

 

 비로사 진공대사 보법탑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호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 390

  이 비는 달밭골이라 불리는 비로사 경내에 있는 나말여초 승려인 진공대사(眞空大師, 855~937)의 탑비이다.

  대사의 속성은 김씨, 선조는 신라의 왕계 확종(確宗)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설씨이다. 가야산에 입산하여 선융(善融)에게서 계를 받고 승려가 되고, 신라 경문왕 14년(874) 가야산 수도원에서 구족계(具足戒)를 받고 삼장(三藏)을 연구하였다.

  대사의 시호는 진공이며 탑호는 보법이다. 화강암인 탑비의 전체 높이는 238cm, 비신의 높이는 173cm, 너비는 102cm, 두께는 22cm이다. 고려 태조 22년(939)8월에 건립되었다.

  『조선금석총람』에는 현재의 비석에서 판독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내용이 실려 있다. 조각 수법이 둔중하고 새김이 얕으며 머리는 입을 약간 벌린 용머리로서 등에는 낮은 돌기둥 자리가 있다.

 

 

 

 

 

 

 

적광전 안에 모셔져 있다. 

영풍비로사 석조 아미타 및 석조 비로자나불좌상

                        보물 제996호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 390

  이 불상은 비로사에 모셔진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이다. 진공대사비문에 의하면, 비로사는 신라말 고려초의 명승이었던 진공대사가 중창한 사찰이다.

  아미타불좌상은 높이가 113cm이며, 비로자나불좌상의 높이는 117.5cm이다. 원래는 불상 뒤 원광인 광배와 불상 받침인 대좌를 모두 갖추었으나, 현재는 팔각 연화대석 위에 모셔져 있다.

  아미타불좌상의 머리는 나발에 상투 모양이 크며, 얼굴은 갸름하나 원만한 얼굴 모양을 하고 있다. 비로자나불 좌상은 어깨와 가슴이 단정하며, 둥근 얼굴에 굵은 목, 큰 코와 입, 짧은 귀 등은 사실주의 양식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 두 불상의 조각양식은 같으며 제작 시기는 9세기경으로 추정된다. 아미타불과 비로자나불이 함께 있다는 점에서 당시 신라 화엄불교의 한 특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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