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 산악회에서 2011년 첫산행을 간월산으로 가게 되었다. 막상 간월산장에 도착해서 일행을 기다리다 장소를 신불산으로 변경하는 과정이 이었다. 3호차량이 석남터널을 지나 배내골로 가버렸다. 그래서 기다리는 시간이 무척 지루하다 보니 현지인의 도움으로 신불공룡능선으로 가는 것이 제일 좋다는 설명을 듣게 되었다. 만장일치로 신불산으로 결정되었으나 몇몇 회원들이 무척 고생을 한 산행이었지만 보람있는 하루였다.
홍류폭포(紅流瀑布)
홍류폭포는 신불산 정상과 공룡능선 사이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계곡을 흘러내려 등산로변에 웅장한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약 33m의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는 봄이면 한줄기 무지게를 만들고 겨울에는 벼랑끝에 고드름이 매달리고 흩어져 내리는 물은 백설이 되어 쌓이는 비경을 연출한다.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며 폭포수를 보노라면 중국의 시성 이백(李白)의 비류직하 삼천척(飛流直下 三千尺)이란 시귀를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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