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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금산(2013.3.23)

가까운 곳 여행/아름다운 산

by ninesun 2013. 3. 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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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산악회에서 남해 금산을 가기위해 아침 6시에 출발하였다. 올 3월에 벌써 남해를 두번째 오는데, 오늘 날씨는 산행하기에 가장 적절하였고,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남해 금산 산행

주차장 => 금산탐방지원센터 => 쌍홍문 => 제석봉 => 상사바위(상사암) => 단군성전 =>금산 정상 => 보리암 => 쌍홍문 => 주차장(약6km ,4시간정도)

  남해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금산은(681m)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온통 기암괴석들로 뒤덮혀 절경을 이루고 있다. 신라때 원효대사가 보광사라는 절을 지어 보광산이라 불려오던 것을 조선 태조 이성계가 이 산에서 100일 기도 끝에 조선왕조를 개국하게 되어 온 산을 비단으로 덮어 준다는 약속을 하였는데, 조선의 개국 후 이를 실행하기 위해 중신들과 회의를 가졌으나, 중신중 한 사람이 "우리나라에는 그 산 전체를 덮을 만한 비단이 없으며, 비단으로 산을 감싼 이후에도 몇년이 지나지 않아 누더기가 되므로 산이름을 "금산(비단금)"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여 금산으로 불리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전국 3대 기도처의 하나인 보리암이 소재해 있어 더 유명하다.

  사계절 보리암을 찾는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금산은 그 자체가 영험한 신력(神力)을 가진 듯 장엄하면서도 수려한 경관을 갖추고 있다. 쌍홍문, 부소대, 팔선대, 사선대 등 조각을 해도 흉내내지 못할 기암괴석과 한 아름 전설을 간직한 바위들, 향로봉, 촛대봉, 일월봉, 화엄봉, 대장봉 등 솟아오른 봉우리들의 형상은 가히 남해의 소금강으로 칭할 만하다. 보리암에서 들려오는 목탁소리는 산행의 지친 심신을 편안하게 어루만져 준다.

  앵강만과 미조항이 한 눈에 보이는 상사바위에 얽힌 전설은 호남지방과 생활권을 같이했던 남해의 옛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여수 돌산에 사는 한 총각이 남해에 고기잡으러 왔다가 우연히 만난 과수댁을 사모한 끝에 상사병에 걸려 죽을 처지에 있었다. 이를 안 과수댁은 상사병을 고칠 수 있다는 이 바위에서 총각과 운우의 정을 나눈 뒤 둘이 백년해로했다는 전설이다. 아래로는 앵강만을 끼고, 상주해수욕장의 배경이 되는 금산은 남해를 찾는 이라면 결코 빼놓을 수 있는 관광코스다. 차로 오를 수도 있지만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오른 뒤 막걸리 한잔 걸치고 내려오는 길목이 훨씬 아름답다.

  금산 38경...1. 망대 2. 문장암 3. 대장봉 4.형리암 5.탑대 6.천구암 7.이태조기단 8.가사굴 9.삼불암 10.천계암 11.천마암 12.만장대 13.음성굴 14.용굴 15.쌍홍문 16.사선대 17. 백명굴 18.천구봉 19.제석봉 20.좌선대 21.삼사기단 22.저두암 23.상사바위 24.향로봉 25.사자암 26.팔선대 27.촉대봉 28.구정암 29.감로수 30.농주암 31.화엄봉 32.일월봉 33.흔들바위 34.부소암 35.상주리 석각 36.세존도 37.노인성 38.일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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