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산악회에서 낙동강 세평 비경길을 가기로 계획하고 15명이 안동역에 모였다. 내년이면 없어지는 안동역의 현판을 사진으로 남기며, 기차에 몸을 실었다. 기차는 계란이 최고라면서 삶아온 회원의 정성을 생각하면서 맛있게 먹으면서 담소하는 기분을 근래 느껴보지 못한 즐거움이었다.
분천역에 도착하여 이곳에서 시작하여 양원역을 지나 승부역까지 갈 계획이었다. 가는 도중에 엉뚱한 길로 잠깐 알바를 하고 또 터널로 들어가는 몇 회원의 무모함을 보면서 가슴이 찌릿하였다. 모든 길을 정도로 가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느끼는 순간이기도 하였다. 아무튼 정말 기분 좋은 하루의 일정이었다.
문경새재(2017.5.28) (0) | 2017.05.30 |
---|---|
소백산 6자락길(2017.5.20) (0) | 2017.05.21 |
퇴계 오솔길:예던길(2017.4.2) (0) | 2017.04.04 |
상주 호국의 길(2015.7.5) (0) | 2015.07.05 |
괴산 산막이길(2015.4.4) (0) | 2015.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