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각사(麟角寺)
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 화산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643년(선덕여왕 12)에 원효(元曉)가 창건한 절로 고려시대에는〈삼국유사〉를 찬술한 일연이 만년에 이곳에 머물다가 입적했다. 조선 중기까지 법회가 자주 열리는 등 매우 번성했다고 하나 그뒤의 역사는 전하지 않는다. 현존 당우로는 법당과 요사채만 남아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인각사보각국사탑 및 비(보물 제428호)가 있고, 이밖에 법당 앞에 있는 3층석탑과 정조탑(靜照塔) 앞에 있는 석불 등이 있다.
명부전
산령각
인각사 보각국사탑 및 비(麟角寺 普覺國師塔 및 碑)
보물 제428호
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 612
이 탑과 비는 고려시대 보각국사 일연(一然,1206~1289)의 부도와 비로서, 부도는 사문(寺門)밖 도로변에 있고 탑비는 경내에 있다. 부도는 높이가 2.42m로, 자연석으로 된 지대석 위에 희미하게 복련이 새겨진 8각의 하대석을 설치한 형태이다. 중대석에는 동물상이 조각되어 있고, 상대석도 팔각의 옅은 굄을 이루고 있으며 그 주위에는 작은 연꽃이 조각되어 있다. 몸돌도 팔각인데 정면에는 탑명이 있으며, 후면에는 문비(門扉)가 본떠 새겨져있고, 나머지 6면에는 사천왕상(四天王像)과 보살입상(菩薩立像)이 돋을새김 되어있다. 보각국사비는 점판암 석재로 손상이 심한 상태이다. 비신의 높이는 1.8m, 너비는 1.06m 이다. 자체는 중국 왕희지(王羲之)의 글씨를 집자하여 새겼다. 비문에 의하여 비를 세운 시기가 고려 충렬왕(忠烈王)21년(1295)으로 되어있어 부도탑의 건립 역시 그가 입적한 해인 1289년에서 1295년 사이로 짐작된다.
훼손된 보각국사비명
보각국사 일연선사 정조지탑
인각사 석불좌상(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339호)
극락전 복원에 동참을 당하는 사진
인각사를 발굴하는 현장
발굴 현장의 모습
군위 인각사 미륵당 석불좌상(軍威 麟角寺 彌勒堂 石佛坐像)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26호
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 612
이 불상은 팽창된 얼굴에 가늘고 길게 새긴 눈, 작고 도톰한 입술 등은 8세기 중엽경의 불상양식을 나타내며, 강ㆍ약 없이 흘러내린 의습선(衣褶線)은 9세기 불상들과 일련의 양식적인 궤를 같이한다.
머리부분의 손상이 심하며, 두 팔과 무릎이 거의 깨어져 없어졌고, 코도 떨어진 것을 복원했으며, 목도 절단된 부분을 붙여 놓았다.
보각국사비명
보각국사의 부도
발굴에서 나온 기와 파편을 모아 놓은 모습
인각사 앞에 펼쳐진 강과 절벽의 모습이 절경이다.
인각사 앞의 강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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