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사 마애약사여래좌상(玉山寺 磨崖藥師如來坐像)
이 불상은 옥산사의 뒤편 바위 암벽에 돋을새김으로 조각되어 있는 약사여래좌상이다. 불상의 맞은편 언덕에는 전탑의 기단부가 파괴된 채 남아있어 『영가지(永嘉誌)』에 소개된 월천전탑(月川塼塔)으로 추정된다.
마애불의 머리에는 큼직한 살상투가 높게 솟아 있으며, 머간에는 백호(白毫)가 돋을새김 되어 있다. 둥근 눈썹은 오똑한 코의 윤곽선에 이어졌으며, 작은 입술은 은은한 미소를 띠고 있다. 목에는 삼도(三道)를 뚜렷하게 표현하였고, 당당한 어깨에 허리를 잘록하게 새겨 가슴을 풍만하게 표현하였다.
전체적으로 통일신라시대의 조각양식이 잘 반영되어 있으며, 제작 시기는 8세기 후반으로 추정된다.
옥산사 마애약사여래좌상(玉山寺 磨崖藥師如來坐像)
이 불상(佛像)은 자연암벽(自然岩壁)에 돋을새김한 것으로 대좌(臺座)의 하단(下端)은 5판(瓣), 상단(上段)은 7판(瓣)으로 된 이중연화대좌(二重蓮華臺座)에 우견편단(右肩偏袒)의 법의(法衣)를 갖추고 앞가슴 부분에는 군의(裙衣)의 띠매듭을 갖추고 있다. 얼굴은 미소를 띤 자비스런 상이며, 목에는 삼도(三道)가 뚜렷하다. 오른손은 오른쪽 무릎 위에 올리고 왼손은 아랫배 부분에서 작은 약합(藥盒)을 받쳐 들고 있다. 전체의 조각수법(彫刻手法)이 통일신라시대(統一新羅時代)의 양식(樣式)이다. 특이한 것은 마애여래좌상(磨崖如來坐像)을 중심으로 협시불(脇侍佛)을 갖춘 삼존상(三尊像)으로 추측된다는 것이다. 본존(本尊)의 좌우(左右)에 협시불을 딴돌(別石)로 세웠던 듯 암벽의 오른쪽에는 협시불의 무릎 아랫부분에 법의의 의문(衣紋)이 대좌에까지 덮혀 있는 형식이 조식되어 있고 양발은 약간 벌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예는 이 지방에서 유일한 것 중의 하나이며, 마애불 맞은편 언덕 위에는 『영가지(永嘉誌)』(1608)에서 보이는 월천전탑(月川塼塔)이라고 하는 전탑지가 남아 있어 기록에 보이는 옥산사와 관계가 있는 불상으로 추측된다.
옥산사 마애약사여래좌상(玉山寺 磨崖藥師如來坐像)
경상북도 안동시 북후면 장기리 자연암벽에 새겨진 불상으로, 이중으로 된 연꽃무늬 대좌(臺座) 위에 앉아 있다. 마애여래좌상을 중심으로 양옆에 보살이 있는 삼존불(三尊佛)로 추정된다.
얼굴에는 미소를 띠고 있으며, 목에는 3줄로 새겨진 삼도(三道)가 뚜렷하다.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왼쪽 어깨를 감싼 옷을 입었고 앞가슴에는 치마의 띠매듭이 보인다. 오른손은 오른쪽 무릎 위에 올리고 왼손은 아랫배 부분에서 작은 약그릇을 받쳐들고 있다.
마애불에서는 드물게 삼존불 형식으로 만든 것으로 이런 유형의 불상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박달재(09.5.30) (0) | 2009.06.03 |
---|---|
야옹정(09.5.24) (0) | 2009.05.25 |
벽계서원(09.5.24) (0) | 2009.05.25 |
고달사지(09.5.7) (0) | 2009.05.09 |
용문사(09.5.7) (0) | 2009.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