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서루(鳳栖樓)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
고려시대에 건립된 이 누각은 영남에서 가장 유서 깊은 누각중의 하나로서 본래 고을 남쪽 3리지점(옛 순흥초등학교)에 있어 고을에 오는 손님을 맞이하고 보내는 곳이어서 늘 붐비었다고 한다.
이 고장 순흥이 낳은 고려말기의 명현 안축(安軸)선생의 봉서루 중영기에 「채상이란 사람이 고을 지사로 부임하여 낡은 누각을 중수하니 웅장함과 아름다움이 영남에서으뜸이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전설에 의하면 「비봉산 봉황이 날아가면 고을이 쇠퇴해진다 하여 고을 남쪽에 누각을 지어 후면에는 영봉루, 전면에는 봉서루라는 현판을 걸고 봉황을 맞이하여 깃들게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옛 봉서루터 주변에는 봉황의 알로 여겨지는 흙봉우리가 군데군데 흩어져 있다.
현재 이 누각에는 고려 공민왕의 친필로 알려진 「흥주도호부아문(興州都護府衙門)」이라는 현판도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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