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연서원(2010.4.18)

회연서원(檜淵書院)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1호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신정리 258

  이 서원은 성리학자인 한강(寒岡) 정구(鄭逑, 1543~1620)가 조선 선조(宣祖) 16년(1583)에 이 곳에 회연초당(檜淵草堂)을 세우고 인재를 양성하였다. 사후 영의정에 추증되었으며 인조(仁祖) 5년(1627)에 선생의 높은 뜻과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문인과 유학자들이 초당을 헐고 서원을 건립한 것이 지금의 회연서원이다.

  평탄하고 널찍한 장방형의 대지 위에 정면 5칸, 측면 3칸인 강당을 중심으로 동ㆍ서재를 배치하고, 왼쪽 뒤에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사당을 배치하고 있다. 1974년, 문화재 지정 당시에는 강당 1채만 있었으며, 나머지 건물들은 1977년에 새롭게 지은 것이다.

  서원 앞뜰 백매원(百梅園)에는 신도비(神道碑)가 서 있으며, 유물전시관에는 선생의 저서와 문집의 각종 판각 등 유물ㆍ유품이 보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