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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삼릉계 석조여래좌상(2010.4.24)

가까운 곳 여행/문화유산

by ninesun 2010. 4. 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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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릉계 석조여래좌상(三稜溪 石造如來坐像)

  계곡 어귀에 3개의 능이 있어 삼릉계라 하는데 계곡이 깊고 여름에도 찬 기운이 돌아 냉골(冷谷)이라고 부른다. 이 계곡에는 11개소의 절터와 15구의 불상이 산재하여 남산에서 가장 많은 유적이 있으며, 금오봉 정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찾는 사람들이 많다.

  이 석조여래좌상은 1964년 8월 동국대학교 학생들에 의해 약 30m 남쪼 땅 속에서 머리(佛頭)가 없는 상태로 발견되었다. 특히 이 부처님은 왼쪽 어깨에서 흘러내려 매듭진 가사끈과 아래 옷(裙衣)을 동여맨 끈, 그리고 무릎 아래로 드리워진 두 줄의 매듭이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용장사 삼륜대좌불과 함께 복식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이 불상은 손과 머리가 파손되었으나 몸체가 풍만하고 옷주름이 유려하여 통일신라시대의 우수한 조각품으로 평가된다.

  왼쪽 산등성이 바위 벼랑에는 관세음보살상이 새겨져 있고, 위쪽으로 오르다 보면 선각의 여섯 부처님과 마애여래좌상, 석가여래좌상, 그리고 남산에서 좌불로는 가장 큰 상선암 마애여래좌상 등 귀중한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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