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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와 소리길(2011.10.23)

가까운 곳 여행/이웃 나드리

by ninesun 2011. 10. 2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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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을 해인사에서 9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 축제장 입구의 주자창에서 전재을 치루고 나서 사람들고 부디치며 셔틀버스를 뱀같이 구불구불 줄을 서서 기다린 끝에 승차를 할 수 있었다. 해인사에도 수많은 인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으며, 제대로 발들여 놓을 수 없었다. 해인사의 아름다운 가을 단풍모습을 기대했다가 울긋불긋 사람들의 옷차림이 한폭의 단풍을 연상케하였다. 해인사를 나와서 소리길을 걷기로 하였다 7.1km의 잘 단장된 홍류동계곡과 산길은 가는 곳마다 감탄을 자아내게 하였다. 여러가지 이름들로 단장되고 계곡을 가로지러는 다리들도 아름답게 만들어져 있었다. 물소리와 바람소리, 새소리를 들으면서 걸을 수 있는 소리길은 이름 만큼이나 아름다웠다.

 

 

 

 

 

 

 

 

 

 

 

 

 

 

 

 

 

 

 

 

 

 

 

 

 

 

 

 

 

 

 

 

 

 

 

 

 

 

 

 

 

 

 

 

 

 

 

 

 

 

 

 

농산정(籠山亭)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72호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구원리

이 곳은 신라말의 거유(巨儒) 고운 최치원(孤雲 崔致遠)선생이 은둔하여 수도하던 곳이다. 원 정자의 창건시기는 알 수 없으며, 지금의 것은 고운선생의 후손과 유림에 의해 1936년에 중건된 것이다. 이후 1990년에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정자의 건너편에는 치원대(致遠臺) 혹은 제시석(題詩石)이라 불리는 석벽이 있고 거기에는 고운의 칠언절구 둔세시(遁世詩)가 새겨져 있다. 정자의 이름도 그 시의 한 구절을 빌어 농산(籠山)이라 하게 되었다. 정자는 정면 2칸, 측면 2칸 규모의 단아한 정방형 목조와가 건물이다. 정자 현판에는 김영한(金寧漢)이 쓴 농산정기(籠山亭記)와 찬양사(讚揚辭) 4수(首)가 기록되어 있고 고운선생의 둔세시를 차운(次韻)한 시 8수가 있다. 시 중에는 점필재 김종직(佔畢齋 金宗直)선생의 차운시도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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