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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암사(09.5.2)

가까운 곳 여행/문화유산

by ninesun 2009. 5. 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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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암사 (鳳巖寺)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이다. 신라 구산선문(九山禪門)의 하나인 희양산파(曦陽山派)의 종찰(宗刹)로 879년(헌강왕 5)에 지증대사인 지선(智詵)이 창건했다. 935년(태조 18)에 정진대사 긍양(兢讓)이 중창하고, 1431년(세종 13)에는 기화(己和)가 중수했다. 1674년(현종 15)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신화(信和)스님이 재건했다. 1915년 세욱(世旭)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현존 당우로는 극락전과 요사채 등이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지증대사적조탑(智證大師寂照塔:보물 제137호)·지증대사적조탑비(보물 제138호)·3층석탑(보물 제169호)·정진대사원오탑(靜眞大師圓悟塔:보물 제171호)·정진대사원오탑비(보물 제172호) 등이 있으며 이 절의 서북쪽 계곡에 있는 거대한 암벽에는 높이 600cm의 마애불좌상(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21호)이 새겨져 있다.

부처님 오신날 개방하는 봉암사를 가기 위해 어제 과음을 했지만 아내가 재촉해서 새벽부터 출발을 했지만 도착해서 보니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셔틀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입구부터 버스를 타지않고 걷기로 했다. 계곡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그렇지만 아내는 한참을 가다가 불평과 투정이 있었지만 끝까지 걸어서 갔다. 멀리 희양산을 바라보며 옛날 희양산 정상에 갔을때를 이야기 하면서 걸었다.

일주문 

 

 

 

 

 

 오랫만에 와서인지 대웅전을 새로 신축된것 같다.

 극락전

새로 태어난 부처님 

 봉암사의 특징인 흰 연등의 모습은 정말 신기하다.

 

 

 

봉암사지증대사적조탑비(鳳巖寺智證大師寂照塔碑) 

보물  제138호

경북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 485 봉암사

봉암사를 창건한 지증대사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탑비로, 최치원의 4산비(四山碑) 중 하나이다.

  지증대사(824∼882)는 17세에 부석사에서 승려가 되었고, 구산선문(九山禪門)의 하나인 희양산파를 창시하였다. 헌강왕 8년(882)에 입적하자, 왕은 ‘지증’이란 시호를 내리고, 탑이름은 ‘적조’라 하였다.

  거북모양의 비받침은 머리는 용의 형상이고 몸은 거북 모양이며, 등 위에는 비를 끼워두는 비좌(碑座)를 갖추고 있다. 비몸 위로 올려진 머릿돌에는 연꽃무늬와 함께 서로 다투듯 얽혀 있는 8마리 용이 장식되어 생동감이 느껴진다.

  비문에는 지증대사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고자 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 데, 통일신라 후기의 문장가인 최치원이 글을 짓고, 당대의 명필인 승려 혜강이 글씨를 썼다. 글씨는 왕희지체의 영향을 받았으면서도 꾸밈이 없고 우아하다.

  이 비는 통일신라 경애왕 원년(924)에 세웠으며, 조각과 비문의 글씨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지금은 보수 중이어서 제대로 볼 수 없었다.

 

봉암사 삼층석탑(鳳巖寺 三層石塔)

         보물 제169호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 490-2

  이 탑은 단층기단 위에 3층의 탑신부와 상륜부(相輪部)로 구성되어 있어 이중기단(二重基壇)으로 이루어진 통일신라 시대의 일반 석탑과는 차이가 있다.

  탑신부는 탑신과 지붕돌의 비례와 균형이 조화되어 우아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상륜부는 보존 상태가 완벽하므로 한국 석탑 중에서 매우 귀중한 자리를 차지 하고 있다.

  탑의 높이는 6.31m이고, 그 중 상륜부의 높이는 2.38m이며, 지대석의 너비는 3.24m이다. 옥개의 층급받침은 각 층이 모두 5단으로 구성되었다.

  조성시기는 9세기로 추정되며 탑의 북쪽에는 봉암사의 창시자인 지증대사(智證大師)의 부도와 부도비가 있다.  

 

 

 

 

 

 

 

 

 

 마애보살좌상은 신비한 그 자체였다.

 

 

 

부처님의 모습은 이끼하나 없었다. 

 통천문을 지나가는 사람들..

 

 

 

백운대라는 바위 

 

 정성으로 돌탑을 쌓으시는 멋진 아저씨

 

백운대 일명 옥석대라 한다. 마애보살좌상은 신비롭기도 하다.

동양화를 그리는 화가 두분... 

 

 

 

 

 점심 공양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의 모습이 부처의 마음이 아닐까? 

봉암사 정진대사 원오탑비(鳳巖寺 靜眞大師 圓悟塔碑)

                 보물 제172호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 481-2

  이 비는 신라말ㆍ고려초의 승려 정진대사(靜眞大師, 878~956)의 공적을 찬양하기 위해 고려 광종(光宗) 16년(955)에 건립된 탑비(塔碑)이다.

  이 탑의 재료는 청석(靑石)이며, 높이 2.73m 폭 1.6m 두께 0.26m로 고려 초기의 조형미를 잘 나타내며, 귀부와 이수의 형식은 일반적인 방식을 취했으나 비좌가 두드러지게 큰 것이 특색이다. 필체는 구양순체 해서이며, 비문은 당대 문장가인 이몽유(李蒙遊탑)가 지었다.

  대사는 지금의 충남 공주 출신으로 성은 왕씨이다. 신라 효공왕(孝恭王) 4년(900)에 당나라에 들어가 25년간 유학하였고 경애왕(景哀王) 원년(924) 7월에 돌아와 봉암사에 자리잡았다. 경애왕은 그를 상당히 예우 하였으며, 고려 태조(太祖)ㆍ혜종(惠宗)ㆍ정종(定宗)도 그의 학식을 존경 하였고, 광종 또한 예외가 아니어서 그를 맞이하여 사나선원(舍那禪院)에 모시고 보살(菩薩)로 대우하였다. 그는 광종 4년(953) 봉암사에 들어가 965년 8월에 향년 79세로 세상을 떠났다. 왕은 사신을 보내어 법호(法號)를 내려 정진(靜眞)이라 하였고 탑의 이름을 원오(圓悟)라 했다.

 버스를 기다리는 긴 행렬이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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